캐나다 배낭여행, 어떻게 하면 저렴하고 알차게 다녀올 수 있을까?
캐나다는 많은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에 포함된 나라다. 끝없이 펼쳐진 대자연, 활기찬 도시, 그리고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하지만 문제는 비용. 캐나다는 물가가 높은 나라로, 무계획으로 떠났다가 예상보다 훨씬 많은 돈을 쓰고 돌아오는 경우가 적지않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여행 예산을 잘 짜고, 알맞은 루트를 선택하며, 몇 가지 팁만 활용하면 캐나다에서도 저렴하면서도 알찬 배낭여행이 충분히 가능하다. 이번 글에서는 예산 절약 팁부터 추천 루트, 그리고 캐나다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까지 모두 정리해보았다.
예산 계획 – 비용 절약하는 법
배낭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산 관리다. 캐나다가 물가가 높은 나라라고는 하지만, 항공권부터 숙박, 교통, 식비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하면 충분히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할 수 있다.
1) 항공권 저렴하게 예약하는 방법
캐나다까지 가는 비행기표는 여행 예산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미리 항공권을 예약하고, 가격이 저렴한 시기를 노리는 것이 중요하다.
- 비수기(10월~4월) 항공권이 가장 저렴
- 스카이스캐너, 구글 플라이트 등을 활용해 가격 변동 체크
- 경유 항공편을 이용하면 직항보다 저렴 (예: 일본, 미국 경유)
- 저가항공 활용: 에어캐나다 루즈, 웨스트젯 등 LCC 항공사 이용
2) 숙소 비용 줄이기
캐나다의 호텔은 매우 비싸지만, 배낭여행자라면 다음과 같은 대안을 활용해보면 좋다.
- 호스텔 이용: HI 호스텔, Samesun Backpackers 등 저렴한 숙박 옵션 활용
- 에어비앤비에서 저렴한 숙소 찾기
- 캠핑장 이용: 국립공원 캠핑장은 비교적 저렴하고, 대자연 속에서 숙박 가능
- 카우치서핑 활용: 현지인과 소통하며 무료 숙박 가능 (단, 후기 체크 필수)
3) 교통비 아끼는 법
캐나다는 국토가 넓어 이동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몇 가지 방법을 활용하면 교통비도 절약할 수 있다.
- VIA Rail 기차 패스 이용: 캐나다 횡단 여행을 저렴하게 가능
- 메가버스, 그레이하운드 등 장거리 버스 이용
- 시내에서는 대중교통 패스 활용 (토론토 TTC, 밴쿠버 Compass Card 등)
- 자전거 대여 서비스 활용 (몬트리올과 밴쿠버에서 가능)
4) 식비 절약 팁
외식 비용이 비싼 캐나다에서 식비를 아끼는 방법은?
- 대형마트(월마트, 코스트코, 로블로)에서 장보기
- 호스텔이나 에어비앤비에서 직접 요리해 먹기
- 푸드코트, 패스트푸드 활용 (팀홀튼, 맥도날드, 피타피타 등)
- 현지 슈퍼에서 할인된 식품 구매 (저녁시간 할인 활용)
추천 여행 루트 – 캐나다 동부 vs 서부
캐나다는 동부와 서부의 매력이 각각 다르다. 여행 루트를 짤 때 본인의 취향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부 여행 루트 (역사와 도시 탐방)
토론토 → 나이아가라 폭포 → 몬트리올 → 퀘벡시티 → 오타와
- 토론토: CN타워, 세인트로렌스 마켓,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
- 나이아가라 폭포: 보트 투어 필수
- 몬트리올: 올드 몬트리올, 노트르담 대성당
- 퀘벡시티: 유럽풍 분위기의 아름다운 도시
- 오타와: 캐나다 수도, 국회의사당과 리도 운하 방문
추천 여행 기간: 7~10일
서부 여행 루트 (대자연과 액티비티 중심)
밴쿠버 → 로키산맥(밴프, 재스퍼) → 캘거리
- 밴쿠버: 스탠리파크, 그랜빌 아일랜드
- 로키산맥: 레이크루이스,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 밴프 국립공원: 하이킹, 온천, 야생동물 관찰
- 캘거리: 스탬피드 축제, 스카이라인 뷰
추천 여행 기간: 10~14일
캐나다에서 꼭 해봐야 할 배낭여행 꿀팁
1) 오로라 여행 (북극광 체험)
- 옐로나이프, 화이트호스에서 관측 가능
- 겨울 시즌(9월~3월)에 가면 확률 높음
2) 국립공원 캠핑하기
- 밴프, 재스퍼, 퍼시픽 림 국립공원 등 캠핑장 예약 가능
3) 로드트립 도전하기
- 렌터카를 이용해 캐나다 횡단
4) 캐나다만의 특별한 액티비티 즐기기
- 고래 관찰(밴쿠버, 토피노)
- 개썰매 체험(유콘, 알버타)
- 메이플 시럽 팜 방문(퀘벡)
배낭여행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캐나다
캐나다는 넓은 국토와 다양한 매력을 가진 나라다. 물가가 비싼 편이지만, 적절한 예산 계획과 루트 설정을 하면 배낭여행자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 동부에서는 역사와 문화를, 서부에서는 자연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니 본인의 취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오로라 감상, 국립공원 탐험, 로드트립 등 캐나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활동도 놓치지 말자. 지금 당장 캐나다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